이제 2월로 접어들면서 초중고 입학시즌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부모님들도 학생들도 모두 혼란스럽고 많은 준비가 필요한 시즌인데요.
오늘은 중학교 입학준비에 대한 모든 것에 대해 알아보고자 합니다.
중학교 생활은 초등학교와 얼마나 다른지,
주변에 중학교 입학을 앞둔 학생에게 어떤 선물을 해주어야 할지 고민이신 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1. 슬기로운 중학교 생활을 위해 알아두어야 할 점
-각 과목 선생님이 계십니다.
초등학교 때는 일부 과목을 제외하고는 모두 담임선생님께서 수업하셨지만 중학교는 각 과목의 담당 선생님이 생긴다는 것이 가장 큰 변화라고 할 수 있습니다. 중학교에 입학하고 나면 각 과목 선생님의 수업방식과 성향, 교무실 위치 등을 알아두어야 합니다. 선생님 별로 시험 출제 방식도 다르기 때문에 선생님의 성향 파악은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수업시간이 늘어납니다.
한 교시당 45분으로 초등학교 때보다 수업시간이 길어집니다. 또한 초등학교 때는 6교시가 가장 긴 교시였지만, 중학교는 7교시도 존재합니다. 수업 시간뿐만 아니라 수업 과목도 세세하게 변화하여 다양해지고 수준도 높아지며 심화된 내용을 공부하여 적응하기 쉽지 않습니다.
-중간고사, 기말고사 등의 시험이 존재합니다.
중학교 1학년은 자유학기제로 시험이 존재하지 않는 학교도 있는 반면 1학년 2학기 부터 시험을 치는 학교도 존재합니다.
자유학기제의 취지는 학생들이 수업의 부담감에서 벗어나 자신의 꿈을 찾는 시기라고 할 수 있지만 당장 다음학기나 다음 해부터 중간고사, 기말고사 등의 지필고사가 존재하기 때문에 미리 적응하고 준비하는 연습이 필요한 것은 어쩔 수 없는 사실입니다. 초등학교부터 시험을 보지 않아 시험에 전혀 준비되지 않은 학생들에게 갑자기 각 과목의 시험을 치는 일은 부담스럽고 적응하기 힘들 수 있습니다.
-학업 성적 산출 방식이 달라집니다.
초등학교에서는 매우잘함, 잘함, 보통, 노력요함 등의 단계로 성적이 나오지만 사실 이것은 성적이라기보다 학업적으로 아이의 부족한 부분을 채우라는 의미 정도의 해석이 적당합니다. 하지만 자유학기제가 종료된 후 중학교에서 주요 과목은 A, B, C, D, E 다섯 등급으로, 음악, 미술, 체육 교과는 A, B, C세 등급으로 평가합니다.
성적 산출시에는 지필시험 외에도 수행평가 결과도 반영됩니다. 수행 평가 비율은 과목마다 다르지만 40% 이상의 비중을 차지하기도 하니 성실하게 준비해야 합니다. 수행평가는 개별활동뿐만 아니라 팀 활동도 많이 있습니다. 요즘 아이들은 대체로 팀 활동을 어려워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하지만 선생님들께서는 팀 활동하며 함께하는 소통능력과 팀워크도 중시하시기 때문에 성실하게 임해야 합니다.
-학교 교칙 및 출석 및 복장을 잘 챙겨야 합니다.
중학교 출결 및 복장 등은 내신 성적에 포함되어 고등학교 입시에도 영향을 미칩니다. 질병으로 인한 결석이나 지각이라고 해도 담임선생님께 반드시 사전에 알려야 무단결석으로 인한 불이익을 보지 않을 수 있습니다. 체험 학습 신청서는 반드시 일주일 전에는 제출하도록 하세요. 또한 중학교 복장은 초등학교에 비해 관리가 철저합니다. 교복을 잘 챙겨 입고 진한 화장이나 염색등은 피해야 합니다. 학교마다 교칙은 약간씩 다르니 꼭 교칙을 미리 살펴보고 이에 맞춰서 준비하세요. 이를 똑바로 관리하지 않으면 벌점으로 인해 성적에 영향을 미칠 수도 있습니다.
2. 중학교 입학선물
-각인샤프
학생들이 가장 많이 없어지는 것 중 하나가 펜이나 샤프 등의 필기도구입니다. 학생만의 이름을 새긴 각인샤프는 나만의 특별한 샤프라는 생각도 있고, 분실의 위험도 줄어들기 때문에 좋은 선물이 될 수 있습니다.
-블루투스 이어폰
요즘은 대부분의 학생들이 학교나 학원에 가거나 공부할 때 이어폰을 끼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그만큼 블루투스 이어폰은 학생에게 필수적인 것이 되어버렸는데요. 가격대가 천차만별이긴 하지만 적당한 가격대의 이어폰은 여러방면으로 사용하기 유용하여 선물로 좋은 아이템이 될 수 있습니다.
-손목시계
스마트 워치같은 고가의 시계 말고 단순 손목시계도 괜찮습니다. 고등학생은 시험을 볼 때 스마트 워치를 찰 수 없기 때문에 시간을 확인하기 위해 아날로그시계나 전자시계를 착용합니다. 중학생도 시험을 볼 때 필요할 수 있기 때문에 아날로그시계를 미리 준비해 주는 것도 센스 있는 선물이 될 수 있습니다.
-상품권
중학생도 고등학생도 가장 반기는 선물이 아닐까 싶습니다.
가방이나 신발도 물론 좋은 선물이 될 수 있지만 아이들의 취향은 생각보다 확고해서 아이의 마음에 드는 가방과 신발, 화장품 등의 선물을 사주는 것은 매우 힘듭니다. 따라서 백화점 상품권등의 선물은 학교 입학 준비시 매우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습니다.
또한 여학생들은 중학생부터 외모에 매우 큰 관심을 갖게되는 시기이기 때문에 올리브영 같은 화장품 관련 상품권도 센스 있는 선물로 기억될 것입니다.
그 밖에 새로사귄 친구들과 즐거운 시간을 위해 각종 커피, 외식 상품권이나 문화상품권 등도 좋은 아이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