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유행하고 있는 음식들을 보면 제가 어렸을 때보다 확실히 달고, 짜고, 자극적인 음식들 인 것 같아요.
탕후루의 경우 달달한 과일에 설탕코팅을 입힘으로써 과일의 당에 첨가당을 더해 극강의 단맛을 느낄수 있는 음식으로 방송에서 치과 의사 선생님도 혀를 내두른 음식입니다.
이런 음식들만 봐도 과거에 비해 젊은 당뇨환자가 늘어난다는 것이 이상하지 않은 상황입니다.
오늘은 젊은 당뇨의 원인과 예방책 등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젊은 당뇨란
-당뇨란?
당뇨병은 인슐린의 분비량이 부족하거나 정상적인 기능이 이루어지지 않는 등의 대사질환의 일종으로, 혈중 포도당의 농도가 높아지는 고혈당을 특징으로 하며, 고혈당으로 인하여 여러 증상 및 징후를 일으키고 소변에서 포도당을 배출하게 됩니다.
-젊은 당뇨란?
당뇨는 선천성 요인인 1형 당뇨와 후천적 요인인 2형 당뇨로 나눌 수 있습니다. 젊은 당뇨는 이중 2형당뇨로 오랜 시간 동안 고혈당에 노출되는 경우 발생합니다.
-젊은 당뇨가 더 위험한 이유?젊은 당뇨의 경우 특별한 증상이 없기 때문에 합병증이 발생하기 전까지 알아차리기도 어렵고 따라서 관리하기 어렵다는 문제점이 있습니다. 또 젊은 사람들은 대부분 당뇨검사를 받지 않기 때문에 숨겨져 있는 당뇨 환자가 상당히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당뇨 전단계에서 꾸준히 관리만 잘해줘도 예후가 좋다고 하는데 검사를 받지 않는 한 본인의 상태를 알지 못하니 현재의 안 좋은 식습관을 계속 유지해 가다가 심각한 단계나 합병증이 발생하면 알게 될 수밖에 없습니다.
2. 내가 당뇨일까? 체크리스트
젊은 당뇨환자 대부분은 증상을 느끼지 못하거나 모호해서 당뇨병이라고 생각하기 어렵습니다. 병원에 가서 혈당을 재자니 귀찮기도 하고, 그럴때 내가 이런 증상이 있는지 살펴보세요.
-손톱에 세로줄이 있는지, 손톱이 약하고 쉽게 갈라지는지 확인해 보세요.
-시력이 갑자기 저하되는지 확인하세요. 전문가들은 손톱의 상태와 시력 문제가 서로 연관될 수 있음을 지적합니다.
-구강 건강, 특히 잇몸 문제와 충치는 혈당수치와 밀접한 연관이 있습니다.
-몸이 효율적으로 포도당을 에너지로 전환하지 못하기 때문에 과도한 피로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과도한 갈증과 잦은 소변 또한 관찰하세요. 혈당수치가 높으면 신체는 과도한 포도당을 소변으로 배출하려고 시도하기 때문에 체액이 소모되어 갈증이 증가하고, 결과적으로 소변을 더 자주 보게 됩니다.
-혈액 순환을 방해해 작은 상처나 찰과상이 평소보다 더 오래 걸려 치유될 수 있습니다.
-체중의 변화가 크게 있을 수 있습니다.
3. 당뇨병 관리법
병원에서 당뇨 혹은 당뇨 전단계를 진단받았다면 이제 관리가 중요합니다.당뇨를 진단받고 첫 1년 이내에 당뇨 전단계인 100-125 사이로 혈당을 잘 조절해 주면 합병증이 생길 위험이 50% 이상 줄어든다는 연구결과도 있습니다. 그만큼 초기에 진단받고 관리를 잘해주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적정 체중 및 허리둘레 유지하기
자주 체중을 측정하고 특히 허리둘레가 늘지 않도록 관리합니다.
-일정한 시간에 균형 잡힌 음식 섭취하기
균형잡힌 식사나 혈당을 덜 오르게 야채부터 섭취하는 식사법은 매우 중요합니다. 그에 못지않게 중요한 것은 일정한 시간에 식사하는 것입니다. 자주 간식을 먹거나 식사시간 사이에 간격이 짧으면 인슐린을 자주 자극하게 됩니다.
-신체활동 늘리기
규칙적인 운동으로 혈당을 관리해 주세요. 특히 식사직후 가벼운 걷기나 계단 오르기 등을 하면 혈당이 오르는 것을 방지해 줍니다.
-적정한 수면시간 유지와 스트레스 관리
잠은 인간에게 제일 중요합니다. 스트레스를 받거나 수면시간이 짧아지면 혈당이 더욱 과도하게 오를 수 있습니다.
-정기적인 검진
당뇨 위험군인 것을 알았다면 정기적으로 병원을 방문해 나의 상태를 확인해야 합니다.
이 밖에도 자신이 느끼는 것만으로 당뇨를 조절하려고 하는 것은 매우 위험합니다.
요즘 자가 혈당 측정기들을 많이 사용하시는데요, 측정기를 통해 상태를 정확히 파악하고, 그에 따라 생활습관을 교정하는 등의 노력을 통해 건강한 100세 시대를 위한 준비를 미리미리 하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