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리 또는 월경은 약 28일의 주기로 자궁내막의 탈진이 발생하며 자연스럽게 이루어지는 현상입니다.
그런데 요즘 생리불순이나 무월경 등을 겪는 여성이 많아지고 있다고 하는데요.
나이가 들면서 호르몬의 영향으로 주기에 영향을 받는 것은 자연스러울 수 있는 현상이지만,
젊은 여성들 사이에서도 무월경이 흔한 증상이 되어가고 있다고 합니다.
오늘은 여성의 생리주기와 생리를 안하는 이유 등에 대해 알아보고자 합니다.
여성의 생리주기
여성의 생리주기는 사람마다 조금 다를 수 있지만 평균적으로 28일의 주기를 가지고 있습니다.
난소에서 배란을 준비 하는 것으로 시작됩니다. 하나의 난포가 자라면서 에스트로겐의 분비가 일어나게 되며 이는 임신에 대비하여 자궁내막을 두껍게 만듭니다.
배란 이후 난자와 정자가 수정되지 않으면 임신을 위해 준비했던 자궁내막이 한꺼번에 떨어져 나오게 되는데 이것이 생리입니다.
이러한 일련의 과정 즉, 배란되기까지의 14일과 배란 이후 생리가 시작되기 전인 14일을 합쳐 28일의 생리주기가 형성됩니다.
28일의 주기라고 하지만 이는 사람마다 다를 수 있으며 24일-38일 정도 범위 안에서 규칙적인 생리가 반복되면 정상 범위로 봅니다.
생리에 영향을 주는 요소(생리를 안하는 이유)
-스트레스
현대인에게 있어 가장 흔한 이유가 아닐까 싶습니다. 강한 스트레스는 여성의 호르몬 주기마저 변화시킬 수 있습니다.
쉽지 않지만 명상과 마음관리를 통해 생리주기를 안정화해야 합니다.
-심한 다이어트나 급격한 체중증가
요즘 젊은 여성 사이에서 무월경이나 생리불순의 가장 흔한 원인으로 꼽히는데요. 과도한 다이어트로 인해 특정 영양소의 결핍으로 무월경이 찾아올 수 있습니다. 요즘 저탄고지 다이어트가 유행인 만큼 탄수화물의 극단적 제한 역시 이유가 될 수 있으니 모든지 심하지 않게 실천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일명 '소식좌 다이어트' 역시 여성의 호르몬에 영향을 미처 생리를 불규칙하게 만들 수 있으니 균형 잡힌 식습관을 통해 관리해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체중조절을 하더라도 아연, 철분, 비타민 D 등의 영양소 등이 부족하지 않도록 영양제를 섭취해 주는 것도 한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반대로 짧은 기간 과도하게 체중이 오르는 것 역시 생리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이역시 호르몬을 조절하는 기관이 영향을 받게 되어 배란을 방해하고 생리주기를 불규칙하게 변화시킬 수 있다고 하니 건강 및 체중관리는 평생 신경 써서 관리해야 합니다.
-과도한 운동
좋은 것도 과도하면 병이 될 수 있습니다. 과도한 운동을 하면 신체에 무리를 주고, 갑작스럽게 체중의 변화가 찾아올 수 있습니다. 이 역시 호르몬 수준을 변화시켜 생리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하니 자신의 몸에 맞게 서서히 강도를 높여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폐경
여성의 경우 나이가 들면 자연스럽게 폐경이 찾아오게 됩니다. 개개인마다 그 시기가 다른만큼 마음의 준비를 하기도 전에 폐경이 찾아오는 경우도 많습니다. 보통 폐경은 45세-55세 사이에 시작이 된다고 하며 누구에게나 찾아오는 자연스러운 상황인 만큼 큰 스트레스 없이 받아들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폐경의 증상으로 힘이 들면 병원을 방문해 전문의의 도움을 받는 것을 추천합니다.
-질병이나 약물 복용
다낭성 난소 증후군, 갑상선 문제, 난소의 혹, 유즙분비 호르몬 이상 등은 생리에 영향을 미칩니다.
또한 경구 피임약이나, 항생제, 우울증 약 복용 등도 생리 주기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하니 특별한 몸에 이상이 느껴지는 분들은 첫 번째로 병원을 방문해 그 원인을 밝혀내는 것이 아주 중요합니다.
-임신이나 출산 후
가장 일반적인 이유입니다. 임신의 가능성이 있다면 먼더 임신테스트기로 확인하는 것이 가장 간단한 방법입니다.
출산 후 생리시작 시기는 개인마다 차이가 큽니다. 보통 모유수유 기간에는 생리를 하지 않는 것이 일반적이며, 모유수유를 하지 않는다면 한두달 안에 생리를 시작합니다. 출산을 하더라도 생리주기에 큰 변화는 생기지 않지만 임신하기 전에 주기가 불규칙했다면 규칙적으로 변하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