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독감 증상, 일반감기와 다른 점, 격리기간
- 독감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의해 유발되는 호흡기 질환으로 감기와는 다르게 갑작스럽게 증상이 나타납니다.
보통 38도 이상의 고열, 오한, 심한 두통, 근육통과 같은 전신 증상을 동반합니다. 환자마다 느끼는 증상들이 매우 다양해서 감기와 비슷하게 발열이 없는 호흡기 증상만 나타나는 경우도 있고, 고열과 호흡기 증상을 동반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 감기는 일주일 내외로 지속되는 반면에, 독감은 최대 3주까지 남아있을 수 있습니다.
어린이나 노약자는 설사, 구토 등의 증상이 동반될 수 있고 폐렴 등의 합병증으로 이어질 위험이 높기 때문에 더욱더 세심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 4급 감염질환인 독감은 명시된 의부 격리 기간은 없으나, 5일-7일 정도의 격리 기간이 권고사항이라고 합니다. 초등학생의 경우 학교 등교를 중지하고 격리를 하는 것이 원칙이며, 코로나와 마찬가지로 5일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2. 걸리기 전에 예방이 최고! 예방법은?
-예방접종은 필수
예방접종은 접종 후에 바로 항체가 생성되는 것이 아닙니다. 항체 생성까지는 2주 이상이 소요되니 늦가을이나 초겨울에 예방주사를 완료하는 것이 좋습니다. 접종을 하지 않은 사람은 지금이라도 예방접종을 하는 편이 낫다고 합니다.
-개인위생관리 철저히
손 씻기는 감염 위험을 낮추는 데 가장 간단하고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손바닥만 문지르고 손 씻기를 완료하는 경우가 많은데 충분한 시간을 할애해 손등, 손가락 사이, 손끝 등을 꼼꼼히 씻어야 합니다. 손을 씻기 힘든 환경에서는 손 소독제를 반드시 사용합니다.
-사람이 많은 곳을 피하자.
감기나 독감이 유행하는 요즘같은 겨울철에는 되도록이면 사람 많은 곳을 피하고, 불가피한 상황에서는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감염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꾸준한 운동의 생활화
충분히 수면하고, 꾸준한 운동은 독감뿐만 아니라 신체 전반적으로 꼭 필요합니다. 운동하는 생활습관은 면역력 또한 함께 좋아지니 평소에 꾸준한 운동의 생활화를 위해 노력해 보세요.
3. 조심했음에도 독감에 걸렸다면
- 항바이러스제 사용
독감 증상이 나타난 후 48시간 안에 항바이러스제를 사용하면 독감의 증상을 완화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보통 일주일 전후면 대부분의 증상은 호전되므로 독감 증상 발현 시 바로 전문의를 찾아 진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통증과 함께 고열이 지속되면 해열진통제를 복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 휴식은 기본
충분한 휴식을 취하는 것 또한 중요합니다. 실내를 건조하지 않도록 유지하고,따뜻하게 유지하며 충분한 휴식을 취하도록 합니다.
- 충분한 수분섭취
충분한 수분섭취를 권장합니다. 대개 코가 막혀 입으로 숨을 쉬기 때문에 목이 말라 인후통이 심해지는 경우가 많은데 목을 건조하지 않게 유지 되도록 수분을 많이 섭취합니다. 이는 가래 배출에도 도움이 되어 호흡기를 회복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 빠른 회복을 위해 도움이 되는 음식을 활용
*따뜻한 차: 코와 목이 건조해지지 않게 충분히 수분을 보충하는 것은 독감에 걸렸을 때 특히 중요합니다. 보습에 도움을 주는 차로는 오미자차, 둥굴레차, 캐모마일 등이 있습니다. 이러한 따뜻한 차나 물은 체온을 높여주어 면역 체계 활성화에 도움을 주므로 수시로 마셔주는 것이 좋습니다.
*계란: 계란은 단백질은 물론 양질의 필수 아미노산과 비타민 무기질을 함유하고 있어 면역기능 유지에 도움을 줍니다. 음식을 먹기 힘들다면 따뜻한 계란죽도 회복에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생강 및 마늘: 생강과 마늘은 향균작용을 하기 때문에 염증을 가라앉혀주고, 몸을 따뜻하게 하며 면역을 개선해 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귤과 오렌지: 귤이나 라임, 오렌지는 비타민c가 풍부한 음식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비타민c는 그 자체로 항산화 효과가 있어 면역력 강화 및 염증반응 억제에 큰 도움이 됩니다.
*도라지와 배즙: 도라지는 사포닌이 있어 호흡기에 도움이 됩니다. 배는 칼슘, 무기질, 아미노산 등 영양이 풍부합니다. 도라지와 배 모두 기침이나 가래에 좋기 때문에 폐가 안 좋거나 기관지가 약할 때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피망, 감자, 브로콜리 등: 모두 비타민이 풍부한 야채로 면역력을 강화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